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
이 영화는 잭 포터와 필리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둘은 영화 속 이야기처럼 사랑에 빠지지는 않지만 잭은 필리스와 연애를 하며 매일 일기를 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필리스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잃게 되자 잭은 연애시절 썼던 일기를 매일 읽어주었고 이 내용을 손자사위인 니콜라스 스파크스가 소설화한 것이 이 영화의 원작인 <노트북>입니다.
다치고 아파하며 이룬 결실
목공소에서 일하는 가난한 노동자인 노아(라이언 고슬링)는 친구 핀과 함께 놀이공원에 방문했다가 부유한 집안의 밝고 순수한 앨리(레이철 맥아담스)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리곤, 곧장 앨리에게 걸어가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거절당합니다. 노아는 포기하지 않고 앨리가 타고 있던 관람차에 매달려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데이트 신청을 받아주지 않으면 떨어지겠다는 노아의 말에 앨리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입니다. 다음 날, 노아는 앨리를 찾아가지만 앨리는 거부합니다. 그 후, 노아는 영화관에서 앨리를 우연히 만난 척 연기하며 함께 영화를 봅니다. 영화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노아는 신호등이 보이는 도로에서 눕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인 노아에게 설득되어 앨리 역시 도로에 눕게 되고 노아의 음악에 맞춰 둘은 함께 춤도 추게 됩니다. 가진 것 없는 노아는 앨리에 대한 진심으로 가득 차있었고, 앨리는 노아에게 끌리게 됩니다. 그 후, 둘은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며 불타는 사랑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난해 보이는 노아를 본 앨리의 어머니는 둘을 헤어지게 만들려고 하지만 앨리의 아버지는 풋사랑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며 노아를 집으로 초대합니다. 그러나, 노아를 향한 주변 사람들의 관심에 불쾌해합니다. 그 후, 노아는 앨리에게 보여줄 것이 있다며 허름한 폐가에 앨리를 데려갑니다. 그들은 미래에 이 집을 어떻게 꾸밀지 얘기를 하다 사랑을 나누려 하는데 갑자기 핀이 찾아와 앨리의 부모님이 경찰을 불러 앨리를 찾고 있다고 말합니다. 급하게 집으로 돌아간 앨리는 부모님과 언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하는 앨리의 부모님을 보고 노아는 앨리와 헤어지게 됩니다. 다음 날, 앨리는 부모님에 의해 강제로 본가로 돌아가게 됩니다. 앨리는 핀에게 자신의 마음을 노아에게 전달해달라고 말합니다. 노아는 1년 내내 앨리에게 편지를 쓰지만 앨리의 어머니가 가로채 앨리에게 닿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나고 앨리는 간호학교를 다니며 2차 세계대전 부상 군인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전신을 붕대로 감은 군인인 론이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앨리는 다 낫고 말하라고 합니다. 완치된 후, 그는 멋진 모습으로 앨리를 찾아가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 노아는 2차 세계대전에 참여했다가 친구인 핀을 잃습니다. 노아는 고향으로 돌아와 앨리와 함께 갔던 폐가를 구매하고 아름답게 꾸밉니다. 멋진 저택으로 신문에도 나게 된 노아를 앨리가 보게 됩니다. 론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앨리는 잠깐 예전에 있었던 동네에 갔다 오겠다고 말합니다. 노아를 찾아간 앨리는 그동안 쌓아놨던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함께 밤을 보내게 됩니다. 며칠 뒤, 앨리의 어머니가 앨리를 찾아와 론이 곧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채석장으로 앨리를 데려가 25년 전, 야반도주까지 할 정도로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를 보여줍니다. 앨리의 어머니는 앨리를 노아의 집에 데려다주며 전해지지 못했던 노아의 편지를 앨리에게 줍니다. 그리곤, 올바른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앨리는 다시 돌아가야겠다며 노아를 뒤로하고 떠납니다. 그리곤 읽지 못했던 노아의 편지를 읽게 됩니다. 론을 다시 만난 앨리는 그간의 이야기를 다 하게 됩니다. 론은 그녀의 선택을 존중해 줍니다. 앨리는 다시 노아의 집으로 돌아가 함께 살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앨리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습니다. 노아와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듣고 잠깐 정신이 돌아오지만 금세 노아를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다음 날, 노아는 심장마비로 쓰러지지만 응급처치를 받고 살아납니다. 그리고 몸을 추스른 노아는 앨리의 병실로 찾아갑니다. 다행히, 기억이 돌아온 앨리는 노아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앨리는 우리의 사랑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까라고 묻고, 노아는 우리의 사랑으로 못할 것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둘은 손을 꼭 잡은 채로 함께 영원한 잠에 빠져듭니다.
캐나다 출신의 두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철 맥아담스는 모두 캐나다 출신의 배우입니다. 심지어, 같은 지역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촬영 전, 극 중 노아가 살고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찰스턴에서 실제로 거주했습니다. 앨리 역을 맡은 레이철 맥아담스 역시 주위 환경에 적응하고자 촬영지인 찰스턴에 종종 방문했습니다. 이런 열정에도 불구하고 둘은 처음부터 삐거덕댔습니다. 서로에 대한 불쾌함으로 인해 연기가 끝나면 서로 말도 섞지 않았고, 제작진에게 상대역을 바꿔달라며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둘은 영화를 촬영하던 도중 사이가 좋아졌고 영화가 끝난 뒤에는 실제 연인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관계를 정리한 후, 각자 다른 배우자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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