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수리남인 조봉행 영화의 모티브가 된 범죄자 조봉행은 1994년 5월 10억 원 규모의 사기 혐의로 수배되자 자신이 과거 8년 정도 살았던 남아메리카 수리남으로 도피했습니다. 그 후, 1995년 수리남 국적을 취득하고 생선 가공공장을 차렸습니다. 그 공장을 통해 그는 어업회사에 제공되는 면세유를 밀매하여 수입을 얻었고 중국인 등을 공장에 취업시켜 미국, 유럽 등으로 밀입국시키는 사업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속 강화로 수입원이 줄어들자 다른 수입원을 찾아 마약에 손을 대게 됩니다. 그는 나미 최대 마약 카르텔인 칼리 카르텔과 손을 잡고 마약 사업을 하게 됩니다. 수리남에 오래 살았던 것을 기반으로 사업은 빨리 번창했으며 고위 관료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런 막강한 힘을 이용해 그는 수리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