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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진정한 파일럿으로 거듭나다

EJAE 2022. 7. 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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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매버릭-포스터
탑건: 매버릭

36년 만에 나온 후속작

이 영화는 1986년에 개봉한 영화 탑건의 후속작으로서 2022년 6월 22일 개봉되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시국에서 2022년 7월 16일 기준 546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 뻔했던 영화의 후속작이 36년 만에 나온 배경에는 톰 크루즈가 있습니다. 톰 크루즈는 영화 탑건의 완성도를 매우 마음에 들어 했고, 후속작이 빠르게 제작됨으로써 본 작의 가치가 저하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또한, 후속작에 걸맞은 특별한 이야기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영화는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2년 개봉된 탑건의 후속작 탑건: 매버릭은 많은 이들에게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후속작은 이런 것이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흥행하고 있습니다.

전투 속, 진심을 담은 용서

매버릭(톰 크루즈)은 비행에 대한 열정 때문에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위로 근무하게 됩니다.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가 상관의 명령으로 인해 중단될 위기에 놓였고, 매버릭은 프로젝트를 중단시키지 않기 위해 비행에 나섰고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허가 없이 한 비행으로 인해 조종사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고 제독이 된 아이스맨(발 킬머)의 도움으로 탑건의 교관으로 가게 됩니다. 극비 군사작전 진행을 위해 생도들을 교육하게 된 매버릭은 본인이 직접 작전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아쉬움을 느낍니다. 마음을 달래려 술집에 간 매버릭은 그곳에서 과거의 연인이었던 페니(제니퍼 코넬리)를 만나게 됩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12명의 탑건 생도들은 각자가 지닌 강한 자부심으로 인해 기싸움을 벌입니다. 매버릭은 생도들의 기싸움을 지켜보며 웃다가 죽은 구스의 아들 루스터(마일즈 텔러)를 보게 됩니다. 죽은 루스가 피아노를 치며 부르던 노래를 루스터가 다른 생도와 함께 부르는 모습을 보고 매버릭은 착잡한 마을을 느낍니다. 다음 날, 교육이 시작되고 교관으로 온 매버릭은 두꺼운 매뉴얼을 던져버리며 직접 실력을 증명해 보라고 합니다. 첫날부터 근접 공중전 훈련에 돌입하지만 매버릭이 설정한 교육 목표에 계속 미치지 못합니다. 훈련을 진행하면서 행맨(글렌 포웰)은 과감하고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루스터는 과하게 안정적인 것만 추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매버릭을 무시하던 생도들은 매버릭의 엄청난 실력에 압도되며 그의 교육에 따르게 되고 점점 팀워크를 쌓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스맨이 세상을 떠나게 되고 매버릭은 진행하던 전투 교육이 실현 불가능하다며 교관 직위를 박탈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매버릭은 직접 전투기를 조종하며 작전의 실현 가능성을 몸소 증명하게 됩니다. 결국, 매버릭은 탑건 교관이 아닌 작전팀 리더가 됩니다. 아이스맨의 조언으로 인해 매버릭은 루스터를 파트너로 고르게 되고, 2개 조로 나뉘어 피닉스, 밥, 페이백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빠르게 협곡을 통과한 이들은 벙커를 파괴하고 내부 시설을 정확하게 타격하며 우라늄 시설을 제거합니다. 하지만, 곧바로 지대공 미사일의 공격을 받기 시작하게 되고 복귀 과정에서 뒤처진 루스터와 페이백이 집중 타격이 됩니다. 루스터가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되기 직전, 매버릭이 루스터를 구해내는데 이 과정에서 매버릭이 피격되고 맙니다. 매버릭의 비상탈출 낙하산을 확인하지 못한 루스터와 행맨은 구조를 요청하지만 상관인 사이클론은 추가 피격을 막기 위해 귀환 명령을 내립니다. 한편, 탈출한 매버릭은 적국의 산림 한가운데에서 정신을 차리지만 적국 헬기에 쫓기게 됩니다. 그러나, 귀환을 하지 않고 돌아온 루스터로 인해 목숨을 구합니다. 자신을 구하러 온 루스터에 매버릭은 화를 내지만 자신의 아버지라면 이렇게 했을 거라는 말을 듣고 둘은 함께 탈출을 하기로 합니다. 그들은 혼비백산이 된 적의 활주로에 들어가 몰래 구형 전투기 F-14를 훔쳐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 적기 2대에 발각되게 되고 교전을 시작합니다. 교전 중, 그들은 격추 위기에 처하는데 갑자기 적기가 폭파됩니다. 대기조였던 행맨이 적기를 폭파시킨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은 함께 항공모함으로 복귀합니다. 작전은 성공했고 생도들은 환호합니다. 루스터도 매버릭을 용서하며 진정한 동료애를 느끼게 됩니다. 매버릭은 곧바로 페니를 만나러 가지만 만날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루스터와 함께 비행기를 정비하고 있던 매버릭에게 페니와 그의 딸이 찾아오고 매버릭은 그녀와 함께 비행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전작과 이어지는 흥미로운 포인트

<탑건: 매버릭>에서 구스의 아들로 등장한 마일즈 텔러의 콜 사인은 루스터였습니다. 실제로 마일즈 텔러가 직접 콜 사인을 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스는 거위라는 뜻이고 루스터가 수탉이라는 뜻으로 둘은 조류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생도와 잘 어울리던 구스와는 다르게 루스터는 걸어오는 싸움을 피하지 않는 수탉과 같은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해변에서 풋볼을 하는 장면은 전작에서 배우들이 해변가에서 비치발리볼을 하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여담으로 이 촬영을 위해 배우들은 3개월간 운동에 매진했지만, 조금 부족하다고 평가한 톰 크루즈로 인해 몇 주 후, 재촬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백질을 먹으며 운동하던 배우들은 재촬영 소식을 들은 당일, 폭식을 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톰 크루즈의 강력한 주장으로 인해 아이스맨이 재등장했지만, 그는 2015년 구강암 투병으로 인해 현재 말을 하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영구적인 성대 손상을 입고 목소리가 변한 그는 AI 기업 소나 틱의 도움으로 목소리를 재현하였습니다. 발 킬머는 <탑건: 매버릭> 출연 제의에 아주 기뻐하며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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