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순신의 등장
먼저 개봉된 영화 '명량'과는 다른 배우들로 구성된 이 영화는 2022년 7월 27일에 개봉되어 현재까지 700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개봉된 영화와 다른 배우로 구성된 이유는 이 영화의 시점이 전작보다 이전 시점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 편의 주연 배우인 최민식이 출연을 고사했기 때문입니다. 환갑을 넘은 나이에 액션을 주로 촬영해야 하는 일정이 부담이 되었고, 이순신을 연기할 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후속작이 나오더라도 자신은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더욱이 이순신과 함께 등장하는 거북선의 탄생과 발전을 지켜볼 수 있어 더욱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한, 원래 개봉 일자는 2021년 여름쯤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되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7월 말 한산도대첩 430주년 기념으로 개봉되었으며 해군 독도함에서 특별 시사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알고 봐도 경이로운 우리의 역사
1592년 음력 7월, 부산포 왜군 진영에서 와키자카 야스하루(변요한)는 간신히 살아 돌아온 패잔병에게 패전 당시 상황을 보고받습니다. 거북선을 "복카이센"이라고 말하며 두려워하자 그는 두려움은 전염병이라며 그들을 가차 없이 베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산산조각이 난 배에 꽂혀있는 거북선 용머리의 이빨을 찾아 간직하게 됩니다. 한편, 조선의 장군 이순신(박해일)은 거북선이 적의 배를 들이받을 경우, 거북선의 머리가 박혀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단점 때문에 크게 고민하게 됩니다. 이순신의 충신 나대용(박지환)은 거북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민을 합니다. 고민을 하던 중, 또 다른 장수가 나대용에게 자라 한 마리를 가져다줍니다. 일만 하지 말고 자라를 키우던지 삶아 먹던지 알아서 하라며 주고 갔지만, 위협을 느낀 자라가 목을 쏙 넣는 것을 본 나대용은 단점을 보완할 방법을 찾게 됩니다. 이순신 장군은 밀려오는 왜군의 공세에 시간이 없다며 나대용에게 다음 전투에는 거북선을 제외하자고 말합니다. 한편, 와키자카는 복카이센(거북선)이 단 한 번 밖에 출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그들의 부하들에게 직접 전라 좌수영에 잠입해 이순신에 관한 정보를 파악해오라고 지시했습니다. 사헤에는 그의 명령에 따라 절벽에서 은밀히 학익진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전라 좌수영에 잠입해 거북선에 불을 지른 뒤 포로로 잡힌 일본군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나대용의 연구실에서 거북선의 도면을 입수하고 본진으로 돌아갔습니다. 전날 밤, 거북선의 도면을 도난당한 이순신은 은밀히 구선 제조소에 방문하여 나대용에게 거북선의 정보가 적의 손에 들어갔다고 말하며 이번 출정에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습니다. 한편, 적의 동태를 살피던 임준영(옥택연)이 전갈을 가지고 직접 이순신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이순신에게 왜군의 배의 수와 출정 일을 보고하였으며 철갑으로 둘러쌓은 대장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순신은 왜군들을 넓은 바다로 유인하기 위해 노장인 어영담(안성기)을 진격시킵니다. 와키자카는 곧바로 그것이 유인책인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와키자카의 부하는 노장인 어영담을 을 뒤쫓다 괴멸됩니다. 그 후, 왜군은 조선 수군을 섬멸하려 넓은 바다로 진입하게 됩니다. 조선 수군은 학익진을 만들었고 왜군을 포위한 뒤 십자포화로 공격했습니다. 조선 수군의 배 위로 올라타 공격하려던 왜군의 배들은 조선 수군의 공격에 꼼짝하지 못했고, 곧이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한 거북선이 나타나 왜군들을 괴멸시킵니다. 분노에 찬 와키자카는 직접 이순신을 총으로 저격하려 하는데 그 순간 거북선이 와키자카의 배를 공격했고, 이순신 장군은 와키자카를 화살로 쏴 바다로 떨어트립니다. 한산도 대첩을 승리로 이끈 명장인 이순신 장군은 조선과 일본을 이어주는 요충지였던 부산을 습격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기대되는 다음 이야기, 노량 해전
김한민 감독은 '명량'을 촬영한 후, 절대 바다에 배를 직접 띄워 촬영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습니다. 날씨와 기상 조건에 많은 영향을 받아 매우 위험하며 촬영을 위한 통제도 불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한산'과 '노량'은 반드시 통제된 세트에서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CG 구현은 꽤나 나쁘지 않게 비추어졌고,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21년 6월 15일, 한산도 대첩의 다음 이야기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 크랭크 업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2022년 11월쯤 개봉한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아직 정확한 개봉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이야기인 만큼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후속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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